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3일 “청년 일자리 창출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놓고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해 박근혜 대통령, 황교안 국무총리에 이어 기부 릴레이에도 동참했다.
최 부총리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청년 20만+창조 일자리 박람회’의 축사에서 “예산과 세제, 4대 부문(노동, 공공, 교육, 금융) 개혁 등 우리사회가 쓸 수 있는 자원과 역량을 청년고용에 총동원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청년 일자리를 늘리기에 앞서 노동시장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15일에 이뤄진 노사정 합의는 우리 스스로 해낸 최초의 사회적 대타협이며, 이대로 잘 결실을 맺는다면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