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평 묻지마 폭행’
여고생이 ‘부평 묻지마 폭행’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됐다.
‘부평 묻지마 폭행’ 사건은 남녀 커플이 길거리에서 일면식도 없던 이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오전 5시쯤 술을 마신 뒤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중 인천시 부평구의 한 도로에서 길을 가던 C 씨(25)와 C 씨의 여자친구(21)에게 욕설을 한 뒤 택시에서 내려 수차례 폭행한 혐의을 받고 있다.
그러나 ‘부평 묻지마 폭행’ 가담 여고생 A 양 등은 폭행 혐의는 인정했지만, 휴대전화를 파손하고 명품시계를 빼앗은 부분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다고 주장했다.
‘부평 묻지마 폭행’ 피해자들은 갈비뼈와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술에 취해 택시를 탄 피의자들이 아무런 이유없이 먼저 욕설을 했고 남성 피해자가 ‘나이도 어린 것 같은데 그냥 가라’고 하자 택시에서 내려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