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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임성은, 전성기 영턱스클럽 탈퇴 이유는 ‘돈 밝히는 나쁜 애’ 소문 때문?

입력 | 2015-09-25 14:24:00

어게인 임성은.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어게인’ 임성은, 전성기 영턱스클럽 탈퇴 이유는 ‘돈 밝히는 나쁜 애’ 소문 때문?

그룹 영턱스클럽 출신 임성은이 ‘어게인’에 출연해 전성기 영턱스클럽의 무대를 재현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 가운데 그의 인터뷰 내용이 관심을 모은다.

임성은은 3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필리핀 보라카이에 살고 있는 일상 모습 등 근황을 공개했다.

당시 방송에서 임성은은 과거 그룹 영턱스클럽에서 탈퇴한 이유를 전했다.

임성은이 속했던 그룹 영턱스클럽은 1996년 1집 앨범 ‘정’으로 데뷔해 인기를 누렸다. 임성은은 1997년 영턱스클럽에서 탈퇴했다.

임성은은 “멤버 승민이가 ‘소속사 실장님이 수익금 10%를 자꾸 다 안 준다’고 하더라. 진짜 용기를 내서 실장님한테 갔다. ‘돈을 다 안 주신다고 해서 왔다’고 했다”며 “그랬더니 (실장님이)‘2집까지 하고 솔로로 나갈래? 아니면 지금 솔로로 나갈래?’라더라. 나가라는 소리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성은은 “당시 그 말을 하고 방송에 갔더니 친한 작가 언니들이 ‘성은아, 도대체 사무실에서 어떻게 했기에 너희 식구들이 네 욕을 하고 다니니, 네가 돈 밝히는 나쁜 애라고 소문났다’고 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임성은은 “결국 팀 탈퇴 요구를 받게 됐고, 반강제적으로 영턱스클럽을 떠나게 됐다”고 털어놨다.

한편, 24일 방송한 MBC 추석특집 ‘어게인 인기가요 베스트 50 95-96’(이하 ‘어게인’)에서는 영턱스클럽이 무대에 올라 전성기 시절의 무대를 재현했다.

이날 ‘어게인’ 무대에는 송진아를 제외한 네 명의 영턱스클럽 멤버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히트곡 ‘정’을 선보이며 가위차기 댄스까지 멋지게 소화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무대를 위해 보라카이에서 왔다는 임성은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무대 뒤에 있을 때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렇게 멤버들과 모여서 무대를 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합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어게인 임성은.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