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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의 ‘홈런성 2루타’ 힘입은 텍사스 3연승

입력 | 2015-09-25 15:26:00


텍사스 추신수가 홈런성 2루타를 날리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25일 오클랜드와의 방문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1회 무사 2루에서 상대 선발 크리스 배싯의 볼을 걷어 올려 우익수 뒤 펜스 꼭대기를 맞히는 시즌 30번째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사흘 연속 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4타수 1안타를 쳐 시즌 타율 0.270을 기록했다. 시즌 타점은 72개. 텍사스가 8-1의 대승을 거두면서 추신수는 결승 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텍사스는 83승 69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1위 자리를 지키며 2위 휴스턴과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강정호가 부상으로 중도하차한 피츠버그는 콜로라도에 5-4로 역전승을 거둬 6연승을 달렸다.
한편 캔자스시티는 이날 시애틀을 10-4로 꺾고 89승 63패를 기록해 1985년 이후 30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