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왕’ 박세리가 주최하는 ‘OK저축은행 박세리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주요 출전 선수들이 초청장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민영, 고진영, 박결, 김혜윤(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제공|KLPGA
■ OK저축은행 박세리인비테이셔널 내일 개막
박세리, 대회 한 달 전부터 자필 초청장 보내
안송이 “초청 받아 영광”…선수 120명 참여
‘원조골프여왕’ 박세리(38)가 만들고 ‘세리키즈’가 출전하는 ‘OK저축은행 박세리인비테이셔널’(총상금 6억원)이 두 번째 발걸음을 내딛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박세리인비테이셔널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중에서는 유일하게 선수 이름을 걸고 열린다. 120명의 세리키즈가 2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여주의 솔모로골프장에서 뜨거운 샷 대결을 펼친다.
박세리는 한국여자골퍼의 우상이다. 그녀를 보고 골프를 시작한 세리키즈는 지금 전 세계를 누비며 한국여자골프의 전성시대를 이끌고 있다. 박세리와 세리키즈가 함께하는 이번 대회는 그 자체만으로도 특별하다. 한편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OK저축은행은 총상금의 10%와 ‘OK 존’ 이벤트로 조성된 자선기금을 장학사업 및 골프 유망주 장기 후원 프로젝트 후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