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포토콜에서 이수민, 김민휘, 김도훈, 김대현, 홍순상, 송영한(왼쪽부터)이 우승컵을 앞에 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개막…4일간의 열전
국내 남자 프로골퍼들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2억원)에서 진짜 강심장을 가린다.
1일부터 경기도 용인시 88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매치플레이는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언투어 중 유일하게 매치플레이로 열린다. 예선을 통과한 32명과 상금랭킹으로 상위 시드를 받은 32명 등 총 64명의 선수들이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KPGA투어의 상금왕 윤곽도 드러나게 된다. 1위 이경훈(3억1560만원)이 일본프로골프투어 출전 관계로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으면서 2위 최진호(2억8793만원)부터 13위 이동민(1억1696만원)까지 상금왕에 오를 수 있는 역전의 기회가 열려 있다.
우승의 변수는 체력이다. 4일 동안 6라운드를 쉬지 않고 경기해야 한다. 특히 16강부터는 하루 2경기를 소화해야하는 집중력과 정신력의 싸움이다. 6번을 모두 이겨야 우승할 수 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