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부터 믹스 마스터링에 이르는 음악 제작의 모든 과정을 한 사람이 해낸 이른바 ‘원 맨 올 메이드 앨범’이 국내 처음으로 나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앨범은 남성 아이돌 그룹 투포케이(24K)의 4집이다.
‘날라리’를 타이틀곡으로 한 이 앨범은 투포케이의 리더 코리가 전 수록곡 5곡을 작곡부터 편곡, 녹음, 믹스, 마스터링에 이르기까지 작업을 모두 해낸 음반이다. 창작은 물론 엔지니어의 영역까지 넘나든 셈이다.
지난 앨범 ‘오늘 예쁘네’에 이어 ‘날라리’의 안무 전체를 기획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투포케이는 멤버 전원이 모든 것을 소화하는 ‘원 팀 올라운드 플레이어’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타이틀곡 ‘날라리’는 겉모습은 거칠고 투박하며 강해 보이지만 내면은 따뜻하고 여린 남자의 모습을 그렸다. 최근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EDM 힙합곡이다.
최근 ‘날라리’와 새 앨범의 트레일러 영상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총괄 프로듀서인 국제대 엔터테인먼트 계열 조대원 교수는 “투포케이는 근래 보기 드문 실력파 아이돌 그룹이다. 이들의 노래에는 뛰어난 재능과 열정과 창의성이 그대로 묻어난다”고 말했다.
투포케이는 새 앨범을 발표함과 동시에 1일 케이블채널 엠넷의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잇단 방송활동에 나선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