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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10’ 장진 감독-스테파니리 주연 단편영화 제작…세컨드스크린+듀얼카메라 ‘세계 최초’
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10’을 공개했다.
LG전자는 1일 서울 반포 세빛섬 FIC 컨벤션홀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 ‘LG V10’를 선보였다.
단편영화는 신용카드를 잃어버린 여성 주인공(스테파니 리)이 휴대전화 문자 알림으로 온 결제 정보를 토대로 카드 주운 남자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장진 감독은 “소비자들이 직접 찍을 수 있도록 최대한 가공을 하지 않고 촬영했다”라며 “소비자들도 손쉽게 동영상을 찍고 편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LG는 지난달 30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등을 통해 신제품을 알리기 위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비 유(Be you)’라는 제목으로 만들어진 영상에는 장진 감독, 가수 자이언티, 스테파니 리의 모습이 담겼다.
티저 영상에서 자이언티는 “들어봐 이 생생한 사운드를”, 스테파니 리는 “스타일이란 항상 만들어 가는 것”, 장진 감독은 “도전하고 싶은 게 있으면 일단 무조건 해보는 거지” 등의 대사로 신제품 기능을 감성적으로 전달했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LG V10 디스플레이 상단 오른쪽에 작은 직사각형 디스플레이가 하나 더 올려져 있는 듯한 이형(異形)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했다.
또 ‘듀얼 카메라’ 기능은 제품 전면에 일반 카메라(80도)와 별도로 광각 카메라(120도)를 따로 만들어 셀카봉 없이 7~8명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리미엄 신제품임에도 출고가는 79만 원대로 비교적 낮은 편이다. 89만 9800원인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5 32GB모델이나 82만 5000원인 G4와 비교해도 더 저렴하다.
LG V10. 사진=LG V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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