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 현상에 힘입은 일본여행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여행업계 ‘빅 2’로 꼽히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9월 해외여행 수요 집계에 따르면 시기별로 부침이 있는 다른 지역과 달리 일본여행은 꾸준한 강세가 돋보였다.
하나투어의 경우 9월 해외여행수요는 약 16만 여명으로,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 지역이 가장 많았고, 일본, 중국 순으로 나타났다.유럽과 남태평양, 미주 등 장거리 지역도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평소보다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모두투어도 9월 9만85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9% 성장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일본이 두 배 넘는 성장을 보였고 남태평양, 동남아, 유럽 등이 성장세를 보였다. 모두투어는 10월과 11월 예약률도 전년대비 30% 이상 늘어나 해외여행 수요가 4분기에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