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수능 ‘영어절대평가’ 도입 확정…한국사 필수, 국어·수학 수준별(A·B형) 시험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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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교육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영어절대평가가 도입된다는 내용의 ‘2018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국어는 공통으로 45문항, 수학은 문·이과를 구분하기 위한 가·나형으로 각각 30문항, 영어는 45문항, 한국사는 20문항이 출제된다.
또 사회·과학·직업탐구는 선택한 영역 중 2과목에 응시할 수 있으며 20문항씩 출제된다. 제2외국어와 한문은 한 영역만 선택할 수 있으며 30문항이 출제된다.
영어의 경우 문항 유형과 문항 수, 배점은 변화 없다. 영어절대평가가 도입되는 것이 특징이다.
영어 성적은 원점수에 따라 1~9까지 등급만 제공된다. 등급 간 점수차이는 10점. 1등급은 100~90점, 2등급은 89~80, 9등급은 19~0점이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글로벌 사회에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영어수업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평가체제의 개선이 불가피했다”라며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수능을 출제한다는 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절대평가 확정. 사진=절대평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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