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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비리 의혹
檢 포스코 비리 의혹 관련 이상득 전 의원 소환 조사...의혹 내용은?
포스코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80) 전 새누리당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이 정준양(67) 전 포스코 회장 재임 시절 자신의 측근이 운영하는 포스코 협력업체가 일감을 대거 수주하도록 힘을 써주고 업체 수익 일부를 지역구 활동 비용 등 명목으로 거둬들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을 상대로 그가 직접 정 전 회장에게 부정한 청탁을 했는지, 측근들로부터 업체 수익의 일부를 정치자금으로 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의원 조사 후 적용 혐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돼 수감 생활을 하다 출소한 지 2년여 만에 다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