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마다 칸막이와 모니터가 설치된 일본의 고급형 고속버스 내부. 금호고속 제공
고급형 고속버스
‘비행기 1등석 같은 고급형 고속버스 운행...좌석마다 칸막이+모니터...요금은?
여객기 1등석처럼 좌석마다 칸막이와 모니터가 설치된 고급형 고속버스가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운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운임 요율 등 조정 요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일 밝혔다.
고급형 고속버스는 서울∼부산, 광주 노선 등 운행 거리 200km 이상인 장거리 구간이나 오후 10시∼오전 4시에 출발하는 심야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고급형 고속버스는 좌석 수(21석 이하)가 일반버스(45석), 우등버스(29석)보다 적어 개별 좌석의 공간이 넓고 여객기 1등석처럼 칸막이가 있어 뒷자리 승객을 의식하지 않고 좌석을 젖힐 수 있다.
개별 칸막이 안에는 영화,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모니터도 설치된다.
서울∼광주 노선은 고급형이 최고 3만3930원으로 새마을호 요금(3만3700원)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