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금융계에 따르면 시중은행 등 연수원의 사원기관들은 이번 주중 총회를 거쳐 조 전 부원장을 새 금융연수원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주말 회의를 열어 조 전 부원장의 연수원장 취임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장영 현 원장의 임기는 4월 말 만료됐지만 후속 인선이 지연되면서 이 원장이 계속 자리를 유지해 왔다. 금융노조는 경남기업 특혜대출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부적격 인사라며 조 전 부원장의 연수원장 내정을 반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