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진(3사 14기·61) 합참의장 후보자의 5.16 관련 언급이 야당의 비판을 받았다.
3사관학교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합참의장에 내정된 이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5·16에 대해 “역사적 판단에 맡기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야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가 2001년 쓴 석사 논문에서 5·16을 ‘군사 혁명’으로 표현한 점을 추궁했다.
하지만 야당 측은 청문회를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고 맞섰다. 이에 정두언(새누리당) 국방위원장이 정회를 선포했다.
이 후보자는 오후 2시 청문회가 속개된 직후 “공인으로서 개인적 입장을 되풀이한 부분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공인으로서 5·16에 대한 (군사정변이라는) 대법원 판결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국방위는 이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해 임명은 무사히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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