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도권 아파트 분양 이달 전국 9만1883채 중 수도권만 6만5446채 분양
용인 기흥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이달 전국 9만1883채가 공급되는 가운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만 6만 채 넘게 쏟아진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총 6만5446채다. 같은 기간 2013년 2만7854채, 2014년 1만7376채와 비교해 각각 57.5%, 73.5% 증가했다. 수도권 곳곳에서 알짜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건설은 이달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23번지 일대에 짓는 ‘성복역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34층 총 13개 동, 전용면적 84∼99m² 2356채 규모다. 단지 내 쇼핑몰은 연면적 16만615m²로 국내 백화점 규모 순위 7위인 신세계 경기점(17만 m²)과 비슷하다. 내년 2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성복역과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로, 역을 이용해 강남까지 20분대에 닿을 수 있다.
삼성물산은 이달 성북구 길음재정비촉진지구(길음뉴타운) 2구역에 2000채가 넘는 매머드급 단지인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를 선보인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도보 3분의 초역세권 단지인 데다 일반분양 336가구 중 270가구가 전용면적 59m²의 소형 아파트로 공급돼 실수요와 투자수요 모두에게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24개동, 총 2352채 규모다.
GS건설은 화성시 능동에서 ‘신동탄파크자이 1차’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1층, 11개동, 전용면적 76∼100m² 총 982채 규모로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이 81%를 차지하며 전 가구가 남향 위주 배치로 설계했다. 지하철 1호선 서동탄역이 도보거리에 있는 역세권 입지로 병점과 동탄신도시가 양쪽으로 접해 있어 양쪽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다.
GS건설은 이달 경기 오산 세교 택지개발지구 B-5블록에서 ‘오산세교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동, 전용면적 75∼83m² 총 1110채 규모다.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을 도보권으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인 데다 북오산 나들목을 통해 봉담동탄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의 이용이 수월하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