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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다가구주택서 일가족 3명 숨진채 발견…생활고 비관 자살?

입력 | 2015-10-07 17:52:00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다가구주택 1층에서 7일 오후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숨진 일가족은 부모와 딸이다.

남성은 온몸이 묶인 채 얼굴에는 비닐봉지를 덮어쓴 모습으로 숨져 있었다. 딸과 아내는 방과 거실에 누워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외상 흔적이 없어 일단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일가족의 시신은 한 친척의 신고로 이날 오후 2시 15분경 발견됐다.
숨진 딸은 친척에게 생활고를 비관하며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