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기욤 패트리 여자친구, 알고 보니 배우 송민서…과거 솔직한 ‘혼전 동거’ 고백 재조명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기욤 패트리가 실제 여자 친구와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 합류한 가운데, 기욤 패트리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받았다.
기욤 패트리는 지난해 7월 JTBC ‘비정상회담’에서 혼전 동거에 대한 나라별 인식 차이에 대해 이야기 나누던 중 “여자 친구와 동거한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전현무는 “여자친구가 100명의 남자와 교제한 경험과 1명의 남자와 동거한 경험 둘 중에 선택해야 한다면?”이라고 질문하자, 기욤 패트리는 “1명의 남자와 동거한 경험이 낫다”며 소신 있는 발언을 했다.
한편 7일 JTBC에 따르면 ‘비정상회담’의 멤버인 기욤패트리가 3달간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실제 여자친구와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서 가상 결혼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특히 캐스팅 과정에서 기욤의 여자친구가 현직 여배우 송민서라는 사실까지 밝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민서는 송지현으로 활동할 당시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 속 현빈의 ‘맞선녀’로 잠깐 등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님과 함께2’ 성치경CP는 “직업이 배우일 뿐 대중에 알려져 있는 스타가 아니다. 소속사나 대표작도 없고, 현재 33세로 유명세를 타고 싶어할 정도로 어린 나이도 아니다”라고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기욤은 제작진과의 사전 만남 당시 “가장 최근에 한 연애는 언제냐”라는 물음에 “지금 사귀는 사람이 있다. 조심스럽지만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 항상 나를 웃게 만들어 준다”며 당당히 교제 사실을 알렸다.
제작진은 “두 사람이 실제 커플이라 기대되는 한편 더 조심스러운 면도 있다. 가상 결혼 생활을 통해 서로가 몰랐던 부분을 알아가면서 가까워지는 과정에 초점을 두고자 한다”며 섭외 의도를 밝혔다.
캐나다 퀘벡 출신 기욤 패트리는 16년 전 한국으로 건너와 홍진호, 임요환 등과 함께 우승을 다투던 수준급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이다.
현재 ‘비정상회담’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등의 프로그램에서 활동하고 있다. 수더분하면서도 재치있는 입담과 한우를 사랑한다는 독특한 캐릭터로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캐나다 청년이라 불리며 친숙한 이미지로 사랑받고 있다.
안문숙-김범수 부부와 장서희-윤건 등 기존 출연자들은 8일 방송을 끝으로 가상결혼생활을 마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