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가 시행 중인 ‘나눔 주차’ 제도가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2015 민원행정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8일 종로구에 따르면 나눔 주차 제도는 일반인에게 개방하지 않던 대형 건물 부설주차장 등과 협약을 맺고 일부 공간을 일반에 개방하는 것이다. 2012년 7월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신규 주차장 건설비를 아낄 수 있고 기존 주차장의 활용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다.
현재까지 한국방송통신대 주차장(168면), 홍익대 대학로캠퍼스 공공주차장(290면) 등 총 527면에서 나눔 주차 제도가 운영 중이다. 2013년부터 올 5월까지 이용 건수는 11만5161건에 이른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