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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별 치아상태에 따라 임플란트 시술법 제각각

입력 | 2015-10-12 05:45:00

필치과 이경철 대표 원장


필치과 이경철 대표 원장

임플란트의 모든것

치아의 젊음을 되살려주는 방법 중의 하나가 임플란트다. 임플란트는 치아가 없는 곳에 인공치아를 심는 것을 말한다. 앞니가 없어 미관상 보기 좋지 않거나 어금니 상실로 음식섭취에 불편함을 겪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시술이다. 이 시술을 하면 치아의 원래 기능을 회복할 수 있으며 젊음을 되찾을 수 있다.

임플란트는 어떻게 시술할까? 최소한의 마취, 출혈이 거의 없는 4단계 임플란트 식립 시술은 이렇다. ▲1단계는 검사 및 맞춤치료계획, 구강검진 & 파노라마 CT촬영이다. 치과에 처음 내원하면 구강검진을 하고 파노라마 방사선사진과 CT촬영을 시행한다. 그리고 검사결과를 토대로 전체적인 진단을 내리고 개개인에 맞는 맞춤 치료 계획을 세운다. ▲2단계는 인공치근식립, 인공치근결합단계다. 턱뼈에 임플란트를 심는 과정으로 임플란트가 들어갈 적절한 위치에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잇몸을 덮어주어 임플란트와 잇몸뼈간의 결합을 유도한다. ▲3단계는 인공치근의 상부 구조 노출, 상부구조 노출단계로 기둥을 턱뼈에 심는 과정이다. 잇몸을 열고 정확한 위치에 심은 후, 다시 잇몸을 덮는다. 그리고 임플란트 시술방법에 따라서 일정기간 동안 임시보철물을 장착하거나 사용할 수도 있다. 마지막 4단계는 인공치근을 상부 치아와 연결, 인공치근 연결이다. 임플란트 위에 이를 넣는 과정으로 임플란트가 뼈에 고정된 것을 확인하고 보철물을 제작하여 임플란트 치료를 마무리한다.

치아 상태에 따라 임플란트 시술도 차이가 있다. 첫째,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다. 치아를 빼면서 동시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경우로 한번의 마취 후 동시에 시술을 하므로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치료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법이다. 둘째, 비 절개 임플란트로 잇몸을 절개하지 않고 레이저나 펀칭기구를 이용하여 잇몸 손상 없이 임플란트를 식립하여 수술 후 출혈이나 부종을 최소화한다.

전악 임플란트도 있다. 모든 치아를 상실하면 치아 주위의 얼굴형태가 함몰되고 입술의 기능도 저하되며 입 주위의 주름살도 증가하게 된다. 과거에는 이런 경우 틀니를 사용했지만 임플란트 치료가 발달하면서 저작기능과 심미적인 효과가 높은 무치악 임플란트 치료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네 번째는 앞니 임플란트다. 기존의 치료나 임플란트 시에 자연스런 잇몸과 치아의 형태를 가지기 힘들 때, 아름다운 잇몸 라인과 치아의 형태를 바로 잡아준다. 마지막은 틀니용 임플란트다. 일반 틀니가 입안에서 움직이는 경향이 강해 음식을 씹을 때 통증이나 불편함이 있을 때 많이 사용하는 시술 방법으로 틀니를 강하게 붙잡아 주는 역할을 하는 임플란트를 보조적으로 몇 개 정도 식립하여 음식물을 섭취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임플란트 시술을 한다고 해서 모두 똑같은 시술 방법을 시행하는 것은 아니다. 환자마다 치아 상태가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과 검사를 통해서 본인에게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필치과 이경철 대표 원장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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