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조희팔과 함께 피해자만 4만 명, 4조원 대 금융 다단계 사기를 벌인 조희팔의 2인자 강태용이 7년 만에 체포됐다.
KBS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강태용은 중국 장쑤성의 한 아파트에서 잠복해 있던 중국 공안 7-8 명에게 순식간에 둘러싸여 체포됐다.
강태용은 지난 2008년 12월 조희팔과 중국으로 밀항한 뒤 지금까지 도피행각을 벌였다.
그는 범죄를 무마하기 위해 전 서울고검 김광준 검사에게 2억 4000만 원의 뇌물을 건네는 등 정,관계 로비를 주도하기도 했다.
검찰은 빠르면 이번 주 내로 강태용의 신변을 넘겨받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논란이 됐던 조희팔의 생사 여부와 수 조원의 은닉 재산, 정,관계 비호 세력 등을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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