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전국여성위원회 서영교 위원장이 지난 8월 9일 국회 정론관에서 성폭행 협의를 받는 무소속 심학봉 의원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동아일보 DB
국회가 12일 본회의를 열고 40대 여성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심학봉 무소속 의원의 ‘국회의원 사직의 건’을 가결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에 상정된 심학봉 의원의 국회의원 사직의 건 무기명 표결에는 여야 의원 248명이 참여, 217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는 15표, 기권은 16표였다.
심학봉 의원이 사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그에 대한 제명징계안은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았다.
대신 국회법 규정대로 본회의를 열어 의원 자진사퇴서 대한 무기명 표결을 했다. 국회의원 사직 건은 비회기 중에는 국회의장의 허가에 따라, 회기 중에는 본회의 표결을 통해 처리된다.
심학봉 국회의원직 자진사퇴…국회서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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