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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량, ‘루머 유포자’ 검찰에 고소… “실추된 명예 찾고 싶다”

입력 | 2015-10-14 08:58:00

박기량. 사진= 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 A 선수의 전 여자친구 B 씨가 ‘박기량 루머’를 유포한 것에 대해 박기량에게 사과의 뜻을 표시했다.

B 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글들은 사귀던 선수에 대한 충격과 속상함으로 인해 작성된 글들”이라며 “사실과 다른 내용과 과장된 표현으로 박기량 씨 및 기타 야구 관계자들의 명예를 훼손했음을 인정하며 저의 잘못을 알려 사실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표형했다.

그는 “모든 분들께 너무나 많은 폐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 정말 깊이 반성하고 있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앞서 B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전 남자친구 A 씨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나섰다.

폭로글에는 박기량과 야구감독, 선수 등에 대한 A 선수의 충격적인 발언이 담겨 있어 논란이 일어났다.

한편 박기량 소속사 RS컴퍼니는 “법적절차를 통해 사실관계를 알리고 실추된 명예를 찾고 싶다”며 법률대리인을 통해 A 씨와 B 씨를 모두 검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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