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朴대통령 환송 나온 김무성 대표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으로 환송을 나온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이날 출국한 박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성남=변영욱 기자 cut@donga.com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 후 기자들이 전날 대화 내용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김 대표는 ‘대통령과 화해 모드라고 보면 되는 거냐’는 추가 질문에 “언제 나빠진 적이 있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저하고는 그런(대립 혹은 갈등) 관계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이 지난 대선의 개표조작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는 “도가 넘치는 잘못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청와대가 강 의원의 사과와 새정치연합의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당에서도 사과를 요구할 생각이 있는지 묻자 “사과를 할 사람이 그런 발언을 하겠나”라면서 “이것은 국민께서 판단할 문제다. 언론에서 강동원 의원의 발언을 좀더 크게 대서특필해서 써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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