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강동원의원 개인 SNS.
새누리당은 ‘18대 대선에 개표 조작이 있었다’고 발언한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위에 회부할 것”이라고 14일 발표했다.
청와대도 이날 강동원 의원에 대해 “박 대통령을 선택한 국민을 모독하는 것이고, 대통령과 국민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비난의 수위를 더했다.
방미 중인 박 대통령을 수행하기 위해 워싱턴에 머물고 있는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현지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익을 위해서 해외순방을 나선 대통령에 대해 면책특권에 기대어 이 같은 발언을 하는 것은 국익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과연 국회의원의 자격이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도 원유철 원내대표는 “강동원의원의 발언은 국기를 흔드는 정치 테러이고, 어이없는 황당무계한 주장”이라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이어 “우리 당은 모든 법적, 정치적 대응을 강구할 것”이라며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도 강 의원의 발언에 대한 당의 입장이 무엇인지 밝혀달라”고 언급했다.
전날 강동원 의원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박 대통령은 정통성이 없다”며 “개표 부정을 저질렀기 때문”이라고 말해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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