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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은 세월호 선장’ 한홍구 동영상 틀어준 고교 교사

입력 | 2015-10-14 14:50:00

한홍구 교수. 왼쪽 세 번째 (사진= 정치다방 홍보영상 캡처)


서울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이승만 전 대통령을 세월호 선장에 비유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일찍 죽였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한홍구 교수의 동영상을 보여주며 수업을 진행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14일 시민단체 블루유니온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서울 강남의 한 고등학교 2학년 담임교사 A 씨가 ‘학생들에게 편향된 역사 관련 동영상을 보여줬다’는 내용의 제보가 접수됐다.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이 영상은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가 지난해 11월 서울 중구의 한 강연장에서 강연한 내용이다.  

한홍구 교수는 한국전쟁 당시 한강 인도교를 폭파하기 전 피신 간 이승만 전 대통령을 세월호 참사 당시 속옷바람으로 탈출한 선장 이준석 씨에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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