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와 동해를 주제로 문화예술 활동을 펼쳐온 문화예술인들의 모임인 앙상블 라 메르 에 릴(Ensemble La Mer et L‘¤le·바다와 섬 앙상블)이 10월 30일(금)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제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 단체는 2012년 5월 동해와 독도의 아름다움을 문화예술을 통해 알리고자 하는 100여명의 문화예술인들에 의해 창립됐다. 지금까지 5회의 정기공연과 초청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 단체가 위촉한 동해·독도에 관한 성악곡 ‘독도, 두 개의 귀(최명훈 작곡·최정란 시)’가 메조소프라노와 현악4중주에 의해 연주된다.
이 외에 베버의 클라리넷 5중주 Op.34와 슈만의 피아노 5중주 Op.44 등이 연주된다.
이번 공연에는 앙상블 예술감독인 바이올리니스트 최연우(윤정)와 바이올리니스트 함지민·최규정·임홍균, 비올리스트 박성희·이홍경, 첼리스트 문주원· 정혜민, 클라리넷 황수희, 해금 이승희, 피아니스트 조지현, 메조 소프라노 김보혜와 이혜경&이즈음 무용단이 출연한다.
앙상블 라 메르 에 릴의 이함준 대표(전 국립외교원장)는 “예술가들이 음악, 미술, 시와 무용 등을 통해 동해와 독도를 노래하고 표현한다면 동해가 우리의 바다이고 독도가 우리의 땅이라고 강조할 필요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문의 02-515-5123 지클레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