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주요 전자·정보기술(IT) 기업들이 14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한류월드로 킨텍스에서 개막한 한국전자산업대전에서 최신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가전과 모바일 분야의 최신 제품을 모두 들고 나왔다. 삼성전자는 88인치·78인치의 대형 ‘SUHD TV’와 360도 전 방향으로 균일하게 고음질의 음향을 내는 ‘무선360오디오’ 신제품 등 가전제품, 기어S2와 갤럭시노트5 등 모바일 기기를 선보였다. 편리한 사용성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도 시연해볼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부스 입구에 ‘올레드 갤러리’를 설치해 국내 유명 문화재 영상과 미디어아트 등을 상영하면서 프리미엄 제품인 초고화질(UH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의 뛰어난 화질을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전시장을 꾸몄다. 이달 초 첫선을 보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V10’도 전시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