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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산업대전 개막… 800개 기업 혁신경쟁

입력 | 2015-10-15 03:00:00


국내외 주요 전자·정보기술(IT) 기업들이 14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한류월드로 킨텍스에서 개막한 한국전자산업대전에서 최신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가전과 모바일 분야의 최신 제품을 모두 들고 나왔다. 삼성전자는 88인치·78인치의 대형 ‘SUHD TV’와 360도 전 방향으로 균일하게 고음질의 음향을 내는 ‘무선360오디오’ 신제품 등 가전제품, 기어S2와 갤럭시노트5 등 모바일 기기를 선보였다. 편리한 사용성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도 시연해볼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부스 입구에 ‘올레드 갤러리’를 설치해 국내 유명 문화재 영상과 미디어아트 등을 상영하면서 프리미엄 제품인 초고화질(UH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의 뛰어난 화질을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전시장을 꾸몄다. 이달 초 첫선을 보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V10’도 전시했다.

한국전자산업대전은 한국전자전·국제반도체대전·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 등 3개 전시회를 통합한 전자산업 전시회로 올해 46회째를 맞았다. 국내 업체 외에도 미국 퀄컴, 독일 머크 등 유수 기업을 포함해 23개국 8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권오현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회장(삼성전자 부회장)은 “우리 기업들이 IT 융합과 신산업 부문에서도 다양한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가며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