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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근, 홍석천 때문에 파리에서 냉장고에 머리 처박고 있었다?…민망 사연 털어놔

입력 | 2015-10-15 16:29:00

황재근. 사진=MBC 라디오스타


황재근, 홍석천 때문에 파리에서 냉장고에 머리 처박고 있었다?…민망 사연 털어놔

디자이너 황재근이 파리에서 냉장고에 머리를 쳐박고 있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왕실특집’으로 황재근, 빅토리아, 이민호, 김희정 등이 출연해 재미를 전했다.

이날 MC 김구라가 “홍석천과 닮아서 난감했던 적이 있다고?”라고 말하자, 황재근은 “되게 많아요”라며 파리에서의 일화를 전했다.

황재근은 “파리에서 한국 음식이 너무 먹고 싶어서 한국 슈퍼마켓에 만두를 사러 갔다”며 “근데 구석에서 만두를 보고 있는데 뒤에서 갑자기 여자애 몇 명이 나타나더니 ‘파리에 홍석천 왔다’며 난리가 났다”고 말했다.

이어 황재근은 “여자애들이 ‘아니야 맞아’…‘에이 아니네’”라고 말했다며 “내가 무슨 죄에요, 너무 민망해서 (그들이 갈 때까지)냉장고에 머리를 처박고 있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전했다.

또한 황재근은 이태원 클럽 이야기를 전하며 “어느 외국인 지나가다 갑자기 다시 오더니 ‘아 유 커밍아웃 맨?’이라고 물었다”며“Oh No I'm Not이라고 답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황재근은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와. 연습3 기절함 라디오스타 2박3일 동안 후유증에 시달림. 앉았다 일어났다 100번 한거 같은... 이정현 씨는 대단한 분! 와~~~!!! 방송 재미있었음 좋겠다! ㅋㅋ”이라고 남기며 문 앞에서 쓰러져 있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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