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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연기 겸업’ 육성재, 세 마리 토끼 잡았다

입력 | 2015-10-16 07:05:00

그룹 비투비 멤버 육성재. 동아닷컴DB


SBS드라마 ‘아치아라의 비밀’ 연기력 호평
비투비 신곡 상위권·CF모델 8개 종횡무진

기대이상이다. 그룹 비투비 멤버 겸 신인 연기자 육성재(사진)가 높은 존재감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기와 음악 두 분야에서 모두 흥행파워를 과시하고 있어 ‘육성재 효과’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그의 폭발력은 곳곳에서 드러난다. 육성재는 여러 실력 있는 연기자들을 제치고 SBS 수목드라마 ‘아치아라의 비밀-마을’(마을)의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돼 안정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문근영을 도와 사건해결에 영향을 미치는 박우재 순경을 연기한다.

스릴러 장르의 다소 무거운 분위기와 여주인공인 문근영만 돋보일 수 있는 상황 속에서도 뒤쳐지지 않고 제몫을 해내고 있다. 덕분에 함께 출연하는 중년 연기자 정성모와 신은경 등에게 “흐름과 맥을 잘 잡는다”는 칭찬을 받고 있다.

2013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단역으로 한두 장면 얼굴을 비춘 이후 지난해 tvN ‘아홉수 소년’, 6월 종영한 KBS 2TV ‘후아유-2015’에 출연한 것이 경력의 전부다. 그럼에도 수목드라마 남자주인공 자리까지 꿰차는 놀라운 성장력을 보이고 있다.

그는 본업인 가수로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소속 그룹인 비투비가 최근 발표한 신곡 ‘집으로 가는 길’이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바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곡 인기에 힘입어 6월 발표한 ‘괜찮아요’까지 차트 역추행하기도 했다.

그의 인기는 광고계에서도 드러난다. 현재 그가 모델로 나선 브랜드 광고는 8개. 쇼핑몰, 잡화, 아웃도어, 모바일 광고 등 다양한 종목에서 ‘블루칩’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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