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투비 멤버 육성재. 동아닷컴DB
SBS드라마 ‘아치아라의 비밀’ 연기력 호평
비투비 신곡 상위권·CF모델 8개 종횡무진
기대이상이다. 그룹 비투비 멤버 겸 신인 연기자 육성재(사진)가 높은 존재감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기와 음악 두 분야에서 모두 흥행파워를 과시하고 있어 ‘육성재 효과’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그의 폭발력은 곳곳에서 드러난다. 육성재는 여러 실력 있는 연기자들을 제치고 SBS 수목드라마 ‘아치아라의 비밀-마을’(마을)의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돼 안정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문근영을 도와 사건해결에 영향을 미치는 박우재 순경을 연기한다.
스릴러 장르의 다소 무거운 분위기와 여주인공인 문근영만 돋보일 수 있는 상황 속에서도 뒤쳐지지 않고 제몫을 해내고 있다. 덕분에 함께 출연하는 중년 연기자 정성모와 신은경 등에게 “흐름과 맥을 잘 잡는다”는 칭찬을 받고 있다.
그는 본업인 가수로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소속 그룹인 비투비가 최근 발표한 신곡 ‘집으로 가는 길’이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바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곡 인기에 힘입어 6월 발표한 ‘괜찮아요’까지 차트 역추행하기도 했다.
그의 인기는 광고계에서도 드러난다. 현재 그가 모델로 나선 브랜드 광고는 8개. 쇼핑몰, 잡화, 아웃도어, 모바일 광고 등 다양한 종목에서 ‘블루칩’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