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우호 의미… 한국 정상으론 처음
2013년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백악관 로즈가든 복도를 걷는 모습. 미국 영빈관 블레어 하우스에 영구 비치 예정인 사진 중의 하나다. 청와대 제공
랜들 범가드너 미 영빈관장은 “과거 대한민국에서 첫 번째로 블레어 하우스를 방문한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이었고, 현재 그 따님이 대통령이 돼 2013년과 올해 다시 이곳을 방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성우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이 15일 전했다.
범가드너 영빈관장은 “사진을 특별히 비치한 이유는 미래에 더욱 발전적인 한미 우호 관계를 희망하는 의미”라고 말했다고 한다.
3장의 사진은 2013년 국빈방문 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 로즈가든 복도를 걷는 모습, 양국 정상이 백악관 내 소파에 마주 앉아 대화하는 모습, 박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연설 장면이다.
워싱턴=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