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근 전 경인일보 부사장(사진)이 12일 오전 11시(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1932년 경남 남해군에서 태어나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했다. 동아일보 사회부장, 기획조정위원을 거쳐 국민일보 편집국장, 경인일보 편집국장, 주필, 논설고문 등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장남 박형진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 교수, 차남 승진 디자인로사이 대표, 삼남 웅진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장이 있다. 빈소는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며 16일부터 조문을 받는다. 발인은 18일 오전 7시. 02-2227-7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