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이달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간 현대차 천안연수원에서 ‘제11회 정비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비기술 경진대회’는 2001년부터 시작해 올 해 11회째를 맞은 현대차 정비서비스 인력 육성 프로그램으로 정비 직원들의 기술력 향상뿐 아니라 자동차 정비 기술과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대회는 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 현대차 직영 서비스센터 및 협력사의 우수 정비직원 140여명이 참가해 이론 및 실습 등 다양한 평가 프로그램을 통해 최고의 정비 기술력을 겨루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승용정비, 차체, 도장 세 부문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자제어, 친환경 차량에 관한 신기술 평가 항목들을 신설하는 한편 정비 직원들이 실제 고객들과 마주한 서비스 상황에 대한 평가 항목을 강화해 정비 역량을 겨룰 수 있게 했다.
현대차는 부문별 종합점수 순으로 입상자를 선정해 상금과 트로피를 전달했으며 우수 수상자는 일본으로 해외연수를 보낼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비 인력들을 선발할 수 있는 이번 정비대회가 현대차의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는 밑바탕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정비 서비스 분야에서 고객 만족을 넘어 감동을 위해 창의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실행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