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사진=스포츠동아 DB
조원우 신임 롯데 자이언츠 감독, 황재균·손아섭 MLB 도전에 “너무 큰 짐…”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이 팀을 내년 가을 야구로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취임식과 선수단 상견례를 마친 조원우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성적 나쁘면 그만두는 것이 프로다”며 “성적 내려고 노력하고 준비 철저히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또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손아섭과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도전과 관련해서는 “처음부터 너무 큰 짐을 떠안게 됐다”며 “감독은 좋은 선수와 함게 하고 싶은 것이 당연하지만 선수의 꿈과 미래도 배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 본인과 심도 있게 논의 후 조만간 다시 말씀드 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조원우 신임감독의 계약금 3억 원에 연봉 2억 원, 계약기간 2년으로 총 7억 원에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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