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 스파크 급발진 블랙박스 화면
대구 스파크 급발진
스파크 급발진 추정사고, 제어 불능 자동차에 속수무책 女 운전자 비명
‘대구 스파크 급발진 사고’의 차량 블랙박스로 추정되는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됐다.
2분 30초 분량의 영상에는 차량 이상이 발생하기 전부터 사고 발생 순간까지의 긴박한 상황이 담겨 있다.
갑자기 차량 속도가 무섭게 올라가는데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는다. 운전자는 “엄마, 엄마”라고 비명을 지르면서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 차는 신호에 서있던 자전거를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이 사고의 운전자 남편이라고 주장하는 A씨는 “(자전거를 타고 있던) 피해자는 사망했고 집사람은 장 파열과 다리 부상으로 중환자실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제조사는 ‘국과수에서 판가름할 뿐 그전에는 아무 답변도 할 수 없다’고 한다”고 억울해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