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새 333%-143% 판매 늘어
중국에서 한국산 아이스크림과 인삼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대중(對中)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865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인삼음료는 159만 달러로 109%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대중 농식품 총수출액이 7% 늘었음을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성장세다. 특히 9월의 경우 아이스크림(50만3000달러)은 333%, 인삼음료(23만 달러)는 143%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아이스크림의 경우 중국의 소득 수준 향상에 따라 프리미엄급 수입 제품 수요가 늘고 있는 데다 자국산 제품에 대한 불신 때문에 한국산을 많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류 열풍으로 20대 여성 소비자를 중심으로 인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삼음료는 중추절 연휴(9월 26∼28일) 선물용으로 많이 팔렸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