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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1차전 승장패장] 두산 김태형 감독 “니퍼트가 에이스 역할 잘해줬다” 外

입력 | 2015-10-19 05:45:00

두산 김태형 감독-NC 김경문 감독(오른쪽). 스포츠동아DB


“니퍼트가 에이스 역할 잘해줬다”

● 두산 김태형 감독

니퍼트가 에이스 역할을 정말 잘해줬고, 타순이 전체적으로 자신감 있게 (타석에) 들어가는 것 같다. 선수들이 부담 없이 플레이하는 것 같다. 워낙 니퍼트 공이 좋았고, 달아날 때 민병헌의 스리런이 쐐기를 박는 홈런이었다. (니퍼트는) 본인이 갖고 있는 최고의 베스트 컨디션인 것 같다. (9회에) 한용덕 코치가 올라갔는데 본인이 계속 던지겠다고 했다. 사실 3번 타순과 지명타자 자리를 두고 고민을 많이 했다. 특별히 이 선수가 나간다, 저 선수가 나간다고 해결될 것 같지 않고, 민병헌이 맞든 안 맞든 3번에서 역할을 해야 한다. 어차피 그 선수들이 쳐야 이기니까 계속 3번에 배치할 생각이다. (6회 홍성흔의 번트는) 작전이 아니었다. 본인이 알아서 댔는데 이런 모습도 좋은 것 같다. (홍)성흔이는 NC전에서 괜찮다. 지명타자를 갖고 왔다갔다한 부분이 있어 당분간 써야 될 것 같다. (1차전 승리는) 의미가 있다. 어웨이에서 1승1패를 목표로 했는데, 에이스와 에이스 맞대결에서 초반에 에이스가 무너지면 다음 경기에 상당히 영향이 있다고 봤다. 니퍼트가 정말 잘해줬고, 중요한 1승을 거뒀다.

“2주간의 공백…선수들 긴장했다”


● NC 김경문 감독


경기가 너무 실망스럽게 끝났다. 우리가 공격이나 내용에서 완전히 진 경기였다. 선수들도 2주간의 공백이 있어, 감독인 나 자신도 선수들이 부담감을 안 갖도록 해 연습을 했다. 경기를 보니 긴장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이제 1차전 했으니, 빨리 기분전환해서 내일 2차전에 반격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겠다. 상대가 무드가 너무 좋다. 홈런 맞은 투수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컨디션 좋은 선수도 있었으니까, 경기는 져도 투수 쪽을 전체적으로 기용했다. 내일 경기 잘해서 원점으로 돌릴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타격감 문제는) 분명히 있다. 자체 청백전과 정식 경기는 경기감각이 다르기 때문에 분명히 있을 것이다. 이재학은 기다렸다가 선발이 어떤 상황이 됐을 때, 컨디션이 좋다면 빨리 나올 것이고 불펜에서 컨디션에 따라 쓸 것 같다. (2차전 타순은) 선수 컨디션에 변화가 없다면, 웬만하면 밀어붙일 생각을 하고 있다. 이 선수들이 쳐야 우리가 3승을 할 수 있으니까, 믿고 내일도 큰 변화 없이 가져갈까 생각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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