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월드컵, 브라질 격파]나이지리아 4회-브라질 3회 우승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은 2년에 한 번 열리는 대회다. 1985년 중국에서 처음 열렸고, 2007년에는 한국에서 개최됐다. 2005년 대회까지 대륙별 예선을 통과한 16개국이 참가하다 2007년부터 참가국 수가 24개로 늘었다.
포르투갈 축구 스타 루이스 피구(43)는 1989년 대회 때 팀을 3위로 이끌며 이름을 알렸다. 첼시에서 뛰고 있는 세스크 파브레가스(28·스페인)는 2003년 대회 최다인 5골을 터뜨리며 스페인에 준우승을 안겼다.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23·바르셀로나)도 2009년 대회에서 뛰며 스타의 꿈을 키웠다.
이 대회 최다 우승국은 나이지리아로 지난 대회까지 4차례 정상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브라질로 3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국은 1987년 캐나다 대회 때 본선 무대를 처음 밟았고, 이번 대회를 포함해 5차례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1987년과 2009년의 8강이며 이번 대회 목표는 4강이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