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 호박씨 정체는 박지윤, 청아한 목소리에 반전 춤 실력…‘약수터 체조’?
복면가왕 박지윤
‘복면가왕’ 박지윤이 반전 댄스실력을 공개했다.
이날 ‘복면가왕’ 방송에서는 ‘이 밤의 끝을 잡고’와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가 첫 번째 대결을, ‘니노 막시무스 카이저 쏘제 쏘냐도르 앤 스파르타’와 ‘태양의 아들 서커스맨’이 두 번째 대결, ‘베니스의 잡상인’과 ‘명탐정 콜록’이 세 번째 대결, ‘꼬마마법사 아브라카다브라’와 ‘내숭백단 호박씨’가 네 번째 대결을 가졌다.
이날 마법사와 호박씨는 박효신의 ‘바보’를 불렀다.
투표 결과 마법사가 호박씨를 꺾었고, 장혜진의 ‘아름다운 날들’을 부르며 가면을 벗은 호박씨의 정체는 가수 박지윤이었다.
김현철은 “처음 듣고 알았다. 요들송 부르면 딱 어울리는 청아한 목소리다”고 말했다.
김종서는 “성악 공부했죠?”라면서 “가성으로 부르는데도 흔들림 없이 쭉쭉 나가는 게 감탄스러운 거다”고 극찬했다.
이어 박지윤은 파리넬리 OST ‘울게 하소서’를 불렀고 감탄할 만한 성악 실력에 다들 “천사다”며 놀라워했다.
무대 후 박지윤은 “가면을 벗을 수 있어서 시원섭섭하다.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곡이 ‘성인식’이라 방송국 가면 PD분들도 언제 성인식 할 거냐며 춤을 춰달라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장점이지만 단점이기도 한 게 사람들이 아직 그걸 잊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성인식’을 뛰어넘는 박지윤의 음악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체 공개 전 마법사와 호박씨는 댄스 배틀을 벌였다.
이들은 서태지와 아이들 ‘컴백홈’을 췄고 호박씨는 이를 따라줬지만 마법사는 정확히 모르는 듯한 눈치였다.
이어 2000년대 노래인 소녀시대 ‘지’ 노래가 나왔고 이번엔 마법사는 잘 따라 췄지만 호박씨는 아주머니 춤을 췄다.
마지막 EXID ‘위아래’가 나오자 마법사는 기대에 부응하는 춤을 췄지만 호박씨는 고민 끝에 약수터 체조에 가까운 뻣뻣한 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복면가왕 박지윤.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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