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채 무릎 꿇은 女직원, 백화점 고객 또 ‘갑질 횡포’ 논란…진실은?
고객 갑질 논란
백화점에 근무하는 여직원이 바닥에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인 채 손님에게 사과하는 동영상(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돼 또다시 ‘갑질 횡포’ 논란이 일고 있다.
바닥에 무릎을 꿇은 여직원들은 마치 큰 죄를 지은 듯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고개도 들지 못하고 훈계를 듣고 있다.
백화점 측에 따르면 이날 1층의 한 귀금속 매장을 방문한 여성 손님이 무상수리 여부를 놓고 여직원들과 다투다가 불친절하게 응대한다는 이유로 2시간 정도 항의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일이 빚어졌다.
이 여직원들은 정신적 충격을 받아 17일부터 휴가를 내고 출근을 하지 않고 있다.
백화점 관계자는 “항의가 계속되자 사태를 빨리 해결하기 위해 여직원들이 잠시 무릎을 꿇은 것이지 손님이 강제로 시키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사진=채널A 캡처
고객 갑질 논란.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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