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현대자동차의 고급형 미니버스 ‘쏠라티’의 본격 출고를 알리는 1호차 전달식이 진행됐다.
현대차는 쏠라티 1호차 주인공으로 국내 광고계가 주목하는 젊은 CEO인 상화기획㈜의 정범준(41) 대표를 선정해 전주 상용차 공장에 신축한 홍보관에서 ‘쏠라티 1호차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상화기획은 평창 동계올림픽 및 G20 정상회담의 디지털 홍보 콘텐츠를 제작한 바 있는 광고 회사로, 정범준 대표 역시 창의적인 광고와 프로모션으로 광고업계로부터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쏠라티 1호차의 주인공이 된 정범준 대표는 “2015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접한 쏠라티는 당당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업무 특성상 꼭 필요한 상품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선택 배경을 밝혔다.
특히 “광고 촬영을 위한 출장, 촬영 현장에서의 아이디어 회의 등이 빈번히 진행돼 기존 승합차에서는 느낄 수 없는 안락한 승차감,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춘 쏠라티 같은 차량이 꼭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가 글로벌 상용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약 4년에 걸쳐 개발된 쏠라티는 전장 6195mm, 전폭 2038mm, 전고 2665mm, 휠베이스(축거) 3670mm의 제원을 갖췄으며, 14인승부터 16인승까지 승객석 시트 구조를 다양화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또한 차체의 75% 이상에 고장력강판 적용, 방청강판 98% 적용, 제동 성능이 우수한 4륜 디스크 브레이크 적용, 차체자세 제어장치(VDC) 기본 적용, 차선이탈경보장치(LDWS) 적용 등을 통해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다양한 편의사양으로 고급감까지 갖췄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