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신발장 등이 범행 단서로 제기됐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10년간 미제로 남아 있는 서울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을 재조명했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는 “6개월 정도 후에 그 신정역 주변에서 여성이 납치당했다가 빠져 나온 사건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동일범으로 추정되는 세 번째 사건에서 생존자가 있었던 것이다.
피해자 A 씨는 “남성이 화장실 간 사이에 2층으로 도망갔다. 도망간 2층 신발장에 엽기토끼 스티커가 붙어있었다. 제가 숨었는데 한 사람이 나오고 또 한 사람이 나왔다”면서 “‘왔어’라는 소리가 들렸다. 톱 같은 거 그걸 갖고 있었다. 긴 칼인데 ‘네가 알아서 처리하라’는 소리를 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끈이 굉장히 많았다. 일반가정집에 있어서는 안 될 끈이었다. 끈은 왜 제가 기억하느냐면 저를 묶으려고 했다”고 증언했다.
한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는 전국 기준 8.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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