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를 찾아서]농림축산식품부
농협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기존 ‘농촌사랑상품권’을 농촌체험휴양마을, 농가맛집, 낙농체험목장 등 다양한 농촌관광 사업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가맹 확대를 통해 상품권 하나로 농촌에서 즐기며, 쉬고, 먹고, 체험하며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농촌체험관광상품권의 가맹 희망 사업장 수요조사 결과, 농촌체험휴양마을·관광농원·교육농장·명품고택·찾아가는 양조장·6차산업 인증사업자·농가맛집·낙농체험목장·농촌관광상품 판매사(코레일관광개발, 민간여행사) 등 전국 640여 개 농촌관광 사업장이 가맹등록을 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향후에도 가맹점 등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농촌관광을 계획하거나 권장하고 싶은 분들은 전국 농·축협, NH농협은행 등에서 농촌체험관광상품권을 구입한 후 전국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비롯한 농촌관광 사업장 가맹점에서 체험 프로그램 이용이나 농특산물 구매, 숙박 등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가을철 관광주간(10월 19일∼11월 1일)과 연계하여 농촌체험관광상품권의 농촌관광분야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가을철 관광주간에 가맹점으로 등록된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상품권을 사용(2만 원 이상 사용)하는 경우, 소셜커머스(티켓몬스터)에서 무료쿠폰(2만 원권)을 내려받아 함께 쓸 수 있도록 추가 혜택도 부여한다.
무료쿠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우리나라좋은마을(www.welchon.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농식품부 농촌산업과 이정삼 과장은 “전국 유통이 가능한 ‘농촌체험관광상품권’ 출시가 농촌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상품권의 개발은 8월 5일 농촌관광활성화 현장 간담회에서 한 농업인이 전국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유통이 가능한 상품권을 도입하자고 건의한 것이 결실을 본 것이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