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문화기획팀
쿠바, 스페인 지배시기의 정열을 간직한 도시와 눈 시린 푸른 바다, 헤밍웨이와 체 게바라의 땅, 오랜 세월 금단의 땅이었던 곳. 또한 멕시코의 칸쿤, 북미인들에게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는, 리조트 단지와 마야의 역사문화유적이 어우러진 곳.
늘 꿈꿔왔던 두 여행지를 하나로 묶은 여행이 선을 보인다. 동아일보가 12월 10∼20일 총 11일 일정으로 마련한 ‘일생에 단 한 번 가는 곳, 쿠바 아바나와 멕시코 칸쿤’ 여행이다. 한편 동아일보는 12월 5∼14일 스페인의 화려한 풍광을 접하는 ‘꽃보다 클래식 유럽의 정원 스페인을 가다’ 여행도 마련했다.
먼저 중미 쿠바와 멕시코 여정. 고대도시 테오티와칸 유적지에서 사진으로만 보았던 태양의 피라미드와 달의 피라미드를 만난다. 또 스페인 지배시기의 정취가 짙게 남아있는, 시간이 멈춘 듯한 시가지의 아르마스 광장과 프라도 거리 등을 둘러보고, 문호 헤밍웨이가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집필했던 호텔, ‘노인과 바다’의 배경이 된 해변 코히마르 마을과 헤밍웨이 박물관을 둘러본다.
6일째 오전에는 체 게바라의 체취가 묻어 있는 혁명광장과 독립기념탑 등을 돌아보고 항공편으로 멕시코 칸쿤으로 향한다. 꿈의 휴양지 칸쿤에서의 하루가 이어지고 8일째 마야문명의 꽃으로 불리는 치첸이트사 유적지를 관광한다. 한편 ‘꽃보다 클래식’ 시리즈의 일환인 스페인 여행은 같은 달인 12월 5∼14일 총 10일간의 여정으로 진행된다. 기독교와 이슬람 양식이 화려하게 어우러져 ‘유럽의 정원’으로 불리는 톨레도와 코르도바의 궁전과 기타와 플라멩코의 리듬, ‘카르멘’과 ‘세비야의 이발사’가 대표하는 오페라의 실제 무대를 찾아가고, 가우디의 영혼이 깃든 바르셀로나, 명곡의 고향인 아란후에스 궁정과 알람브라 궁전을 만난다. 뜨거운 햇살을 피하면서 스페인의 진수를 만끽하는 10일간의 여정을 동아일보 유윤종 음악전문기자의 유쾌한 해설과 함께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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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 문화기획팀 차장 sal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