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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에게 청혼 거절당한 78세 노인, “죽이겠다” 위협

입력 | 2015-10-19 14:31:00


동아일보 DB

일본에서 70대 노인이 20대 여성에게 청혼 편지를 전했다 거절당하자 “죽이겠다”고 위협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TV아사히 등 이 사건을 전한 일본 언론들은 용의자 이시자카 노보루(78)가 피해 여성이 일하는 커피숍의 단골손님이라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5일 도쿄 세타가야 구의 한 길거리에서 벌어졌다. 이시자카 노보루는 피해 여성에게 다가가 청혼 내용이 들어있다고 말하며 편지를 건넸다. 그녀는 편지를 읽지 않고 노인에게 돌려줬는데, 노인이 분개하면서 죽이겠다고 위협했다고 경찰에 밝혔다.

이시자카 노보루는 그녀가 정말 자기를 좋아하는 줄 알았으며 단지 화가 나 ‘멍청한 짓’을 했다고 경찰조사에서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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