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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시즌 맞춰 프로포즈 패지지 상품도 러시

입력 | 2015-10-19 14:36:00


가을은 결혼의 계절이라 불릴 정도로 예식이 몰리는 최성수기이다. 결혼식 등 연회 분야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요즘 호텔들은 예비부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최근에는 결혼에 앞서 정식으로 청혼하는 프로포즈에 촛점을 맞춘 다양한 아이디어의 상품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소공동 호텔 더 플라자의 프로포즈 패키지 ‘메리 미’는 지스텀 플라워 클래스, 리무진 서비스, 디너 코스, 클럽라운지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로맨틱 프로포즈, 럭셔리 프로포즈 등 고객의 성향 및 취향에 맞게 패키지 선택이 가능하다.

서울 반포 JW 메리어트 서울에서는 객실에서 로맨틱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와인과 디저트 플레이트가 제공되는 ‘얼리메이트 로멘스’ 패키지를 내놓았다. 서울 광장동 W 서울 워커힐도 객실 이용과 셰프 특별 코스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드림스 인 로맨스’를 출시했다. 임피리얼 팰리스와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역시 객실 프로포즈 상품을 가을 시즌에 맞춰 선보였다.

객실 외에 레스토랑에서 프로포즈를 하는 상품도 있다. 서울 삼성동 파크 하얏트 더 라운지의 ‘스페셜 모먼츠 엣 더 파크’는 셰프 특선요리와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고, 롯데호텔서울의 프랜치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은 특선 코스 메뉴와 와인, 샴페인 1잔씩을 곁들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서울 외에 제주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는 객실 1박과 함께 버블 바, 조식 룸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윌 유 메리미’ 패키지를 내놓았고, 켄싱턴 제주는 투숙객이 원하는 경우 객실 내 풍선 장식, 스페셜 케이크, 와인 또는 샴페인, 부케 등을 제공하는 ‘인룸 프로모션’ 패키지를 출시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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