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도소 이전 작업(사진= TV조선 보도 영상 갈무리)
‘광주교도소 이전’
광주교도소가 44년 만에 신축 교도소로 이전했다. 그 과정에서 1800명이 넘는 수감자의 대규모 수송작전이 19일 화제가 됐다. 신축 교도소는 1인 수용실이 전체의 60%가 넘어 인권 친화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정당국에 따르면 이날 광주교도소 재소자 1800여 명은 버스를 타고 6.2km 떨어진 삼각동 새 교도소로 이송됐다.
오전과 오후 6차례에 걸쳐 후송 버스가 오갔지만 우려했던 돌발상황은 없었다.
새 교도소는 1인실이 기존보다 2배 늘어난 499개로, 전체 수용실 718개의 62%에 달한다.
수용실은 마루에서 온돌식 난방시설로 바뀌었고 좌변기도 설치됐다. 교도관이 보안카드나 버튼 하나로 열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됐다.
환자를 위해 혈액 투석기 7대가 운영되는 등 전문 의료시설도 마련돼 인권 친화적 교도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법무부는 미결수를 수용하는 대체 부지를 광주시가 마련하면 옛 교도소 부지를 양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광주시는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 세계인권미술관 등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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