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영은 리메이크 앨범 커버. 사진제공|제이제이홀릭미디어
가수 서영은이 19일 4개월 만에 새로운 싱글 ‘비오는 압구정’을 발표했다.
MBC ‘일밤-복면가왕’에 ‘금은방 나비부인’으로 출연해 특유의 가슴 저미는 보컬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이 남는 무대를 선사한 서영은이 브라운아이즈의 ‘비오는 압구정’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탄생시켰다.
이날 공개된 ‘비오는 압구정’은 내년 발매 예정인 서영은의 리메이크 앨범 ‘언포게터블’에 수록될 곡으로, 6월에 공개된 ‘나는 나’에 이어 두 번째로 공개되는 리메이크 곡이다.
또한 이세준의 솔로 앨범 프로듀서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이세준을 우승시킨 작곡가 이자은이 편곡해, 기존 브라운아이즈의 원곡과는 다른 감성으로 듣는 사람의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원곡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첼로의 선율과 함께 서영은 특유의 감성 보컬로 비오는 거리에 홀로 남겨진 쓸쓸함을 가슴 아프게 담아내고 있다.
총 10트랙으로 구성될 리메이크 앨범 ‘언포게터블’은 같은 시대를 공유한 서영은과 소속사 대표의 특별한 인연이 닿은 곡들을 수록할 예정이다. 앨범 이름처럼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명곡들을 서영은 만의 감성을 담아 재구성하여 담아낼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