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출신… 조직안정에 기여할 듯”
KB금융은 “김 후보는 KB국민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다년간 근무하며 경영기획 및 재무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며 “SGI서울보증의 대표이사를 맡아 조직을 무난하게 이끌어 온 김 후보를 KB금융지주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1982년 국민은행에 입행해 재무관리본부장, 경영관리그룹 부행장, 은행장 직무대행 등을 거쳤다. KB금융 관계자는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성, 최고경영자(CEO)로서의 경험과 리더십을 가지고 있으며 KB 출신으로 내부 사정에 정통하고 조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 후보가 향후 조직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후임 서울보증 사장에는 최종구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최 전 부원장은 이달 말 열리는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심사를 거쳐 다음 달 취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