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리스타트]시장분석-디자인 등 실무 교육 4년간 청년CEO 963명 배출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는 만 39세 이하의 예비 창업자 및 창업 후 3년 미만인 사람을 매년 선발해 창업 전반을 지원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전문가와 연계해 시장 분석부터 디자인, 시제품 검증, 시장 창출까지 사업 단계별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는 △창업법규 △노무인사 △디자인 △연구개발(R&D) △지식재산권 △마케팅 등 15개 분야 외부 전문가 풀을 갖추고 창업 과정의 애로사항에 대한 조언도 제공하고 있다. 창업에 필요한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 원의 보조금도 준다.
중진공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창업자에게 ‘청년전용 창업자금’도 융자해주고 있다. 기업당 1억 원 이내로 2.7% 고정금리를 적용하며, 융자기간은 5년 이내다. 융자 신청자는 서류심사를 통과하면 사업계획서 작성 교육과 컨설팅을 받고, ‘청년창업지원 심의위원회’의 공개 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후 경영실무 및 창업에 대한 교육을 받고 사업계획서에 대해 심화 멘토링을 받은 뒤 창업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중진공은 사업계획 진행 상황을 체크하고 대출금 사용 내역을 점검하는 한편 컨설팅 등 사후관리도 실시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청년들이 전통시장에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해 만 39세 이하 청년 상인을 육성하길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창업 지원에 필요한 비용(점포 한 곳당 2500만 원 이내)을 1년간 지원한다. 창업 교육비, 임차료, 인테리어, 컨설팅, 홍보·마케팅비 등이 지원 대상이다. 공단에서는 청년들에게 전통시장 창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 상인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상권 분석, 창업자금 준비, 경영 및 마케팅 기법 등 창업 전반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별취재팀
▽김선미 소비자경제부 차장(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