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이르면 10월 넷째주내 확정
금융당국이 대우조선해양 정상화를 위해 4조 원대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우조선 지원대책은 이르면 이번 주에 확정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대우조선에 신규대출을 포함해 총 4조 원 정도를 지원하는 방안을 관계부처, 채권단 등과 협의하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안종범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조만간 비공개 경제금융점검회의인 ‘서별관회의’를 열어 대우조선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이 올해 2분기에 3조318억 원의 영업 손실을 낸 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최대 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은 대우조선에 대한 실사 작업을 벌여 왔다. 정밀실사 결과 해외 자회사에서 발생한 손실 등 1조 원대의 추가 부실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